어린이집 10년차 육아맘의/바다네는 여행 중

고척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아이파크몰 고척점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바다애미 해초 2024. 2.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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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이파크몰 아이랑 가볼 만한 곳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다녀왔어요.

2023년 11월 오픈한 고척 아이파크몰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양식 레스토랑



안녕하세요^^
육아 블로거 바다네입니다!
얼마 전 서울시의 강서 방면으로 이사를 온 바다네. 주변의 맛집을 찾아보며 동네에 적응하고 있는데요,
마침 집 주변에 작년 11월에 오픈해 따끈따끈한 고척 아이파크몰이 있는 것을 떠올리고 오늘은 고척 아이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용산에 거주할 때는 용산 아이파크에서 거의 살다시피 ^^;; 주차도 지원되고, 돌다 보면 아이랑 놀이할 것들도 많고, 팝업스토어도 자주 바뀌어서 매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ㅎㅎ
고척 아이파크몰은 가오픈 기간부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한번 가봐야지 하고 다녀왔습니다.

고척 아이파크몰은 아이파크 몰보다 코스트코 매장이 함께 입점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코스트코는 멤버십을 등록하지 않아 안 간 지 오래된 곳이지만 괜히 집 주변에 생겼다니 궁금하더라고요 ㅎㅎ 조만간 멤버십 가입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코스트코는 주차공간도 따로 내어주고 (역시 멤버십 버프 최고) 살거리 볼거리도 많다고 해요.  여하튼 ㅋㅋㅋ 오늘은 아이파크로 결정. 설렁설렁 걸어보니 용산 아이파크와는 다르게 한 건물 안에 모든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게 아니고 약간 아웃렛처럼 야외 도로가 있고 길을 따라 매장들이 입점해 있더라고요. 실내 매장도 있는데 이곳은 올리브영이나 자주, 옷가게들이 입점해 있고 음식점은 야외 산책로로 구성된 공간에 많이 있었어요.

한 바퀴 돌아보다 오늘의 점심메뉴로 결정한 곳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고척 아이파크몰점!
아웃백은 대학생 시절 정말 자주 방문하던 곳인데, 아이파크 고척점은 정말 크고 주로 가족 방문객들이 계셨어요. 웨이팅도 정말 길었습니다.

웨이팅을 모두 기다리고 자리에 앉았어요. 아이가 있다 보니 아이 전용 의자와 전용 수저, 앞접시도 준비해 주셨어요.
이런 게 구비가 안되어있는 곳도 많은데 아웃백 아이파크 고척점은 아이를 위한 서비스가 잘 구비되어 있어 아이랑 가기 좋은 레스토랑이구나 싶었어요.
우리 바다는 웨이팅이 길어서인지 배고프다고 못 참길래 떡뻥타임 가졌어요.

함께 방문했던 지인분도 가족과 함께 오셨던 거라 메뉴도 푸짐하게 주문했습니다.
블랙라벨 셰프 스테이크 2종류, 투움바 파스타, 치폴레 치킨 샐러드, 김치볶음밥 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 이름을 아웃백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봐도 안 나오네요 ㅜ 죄송합니다 ㅜㅜ!!)

주문했더니 가장 먼저 개인 접시에 담긴 양송이 수프와 아웃백의 대표 시그니처죠 ㅎㅎ 브레드 주셨어요.
브레드 1개로 6명이서 나눠먹고 있는데 빵 다 먹고 나니 메뉴도 바로 나왔어요. 생각보다 금방 나와서 오래 기다리는 것도 없었습니다.

메뉴 중 가장 먼저 나왔던 치폴레 치킨 샐러드

샐러드에 치킨 조각, 바삭한 라이스 쉘을 함께 치폴레 소스에 찍어 먹는 샐러드입니다.
1개도 양이 많아서 성인 5명이 애피타이저로 먹기에 딱 괜찮았어요.
라이스쉘이 담백하고 바삭해서 샐러드와 조합이 참 좋았어요 ㅎㅎ

아웃백의 투움바 파스타죠. 투움바 파스타는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먹어보았는데 아웃백이 제일 맛있습니다.

투움바하면 아웃백이고, 사실 대학생 시절 자주 방문했던 이유도 요 투움바 파스타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당시엔 돈이 없어 ^^ㅋㅋ 스테이크 사 먹을 생각은 거의 안 하고 요 투움바 파스타에 브레드 먹었던 것 같아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평균치의 맛을 상상하며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요 투움바 파스타는 진짜 맛있습니다 히히
우리 바다도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블랙라벨이라고 위에 언급했지만 사실 주문을 제가 한 게 아니라 아웃백 메뉴 사진 보고 찾았어요.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두 종류를 주문했는데 하나는 좀 질기고 함박스테이크처럼 나오길래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음) 같이 방문했던 분들 모두 선호하지 않았고, 요 소고기 스테이크가 가장 인기가 좋았습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우리 바다에게 잘라주니 입에 잔뜩 넣으면 맛있게 먹더라고요 ^^ 밥은 볶음밥인데 거의 밥이다 싶은 정도라 살짝 간이 된 밥이구나 싶어요.

요 스테이크에서 또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고구마인데요, 메뉴가 여러 개다 보니 사이드로 감자, 고구마. 감자튀김 등등 다양하게 모두 추가해서 먹었어요. 감자는 자주 먹던 음식이라 상상해 온 치즈소스와 감자의 조합이었고 고구마는 독특하게 시나몬양념이 살짝 되어 있어 진짜 맛있더라고요!! 30 평생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조합이었어요.. 고구마는 김치 아닌가요!! 와우 ㅎㅎ 고구마에 계피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약간 향이 더 강한 계피보단 시나몬이 부드럽게 잘 어울리는 것 같고, 고구마 자체도 달콤한 꿀 고구마였어요. 당연히 스테이크 먹을래 고구마 먹을래 하면 스테이크겠지만 ^^;; 고구마가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진짜 추천드립니다 ㅎㅎ 꼭 다들 고구마로 사이드 추가하셔서 드시면 좋겠어요.
집에 가서 시나몬 가루랑 버터 등등 하면 이맛이 나지 않을까 해서 해 먹어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김치볶음밥은  치즈가 올라간 김볶밥이었는데 립도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 치즈김치볶음밥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맛이었어요. 보편적인 대기업의 맛이랄까요?ㅎㅎ 무난합니다.

함께 방문한 모두들 이날 아웃백에서 즐거운 식사 했습니다. 고구마 꿀팁도 얻어간 기분이었어요.

아웃백의 시그니처 브레드가 대학교 시절엔 음식 다 먹고 나면 꼭 하나씩 챙겨주는 빵이고, 학교 앞에서 빵을 하나씩 나눠주며 홍보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빵을 무상 제공해주지 않더라고요.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고척 아이파크몰에 있는 아웃백은 식사 후 인당으로 브레드와 망고 스프레드를 챙겨주십니다. 오예!! 득템이죠? ㅎㅎ
아웃백 브레드 진짜 맛있어요.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크기도 적당해요.
오늘도 바다네는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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