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화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짧은 2024 설 연휴, 아이와 영화 한 편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육아 블로거 바다네입니다 :)
2024년이 시작된다고 설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구정이 왔어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번 설 연휴는 특히 주말도 끼이고 짧아서 바다네는 지방에 내려가지 않고 그냥 휴식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반복되는 야근으로 우리 바다와 시간을 보내기 어렵던 바다애비 바다코끼리도 이번 연휴는 집에서 푹 쉬며 바다와 즐거운 시간 보내주기로 결심했죠! ㅎㅎ 그래서 연휴 4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어린이 놀이 시설을 다녀오기로 한 바다네
오늘은 따끈따끈! 바로 오늘 지금 막 다녀온...!!
최근 개봉해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아기상어 극장판 [사운드 스톤의 비밀]' 어린이 영화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평소 아기상어 동요가 들리며 놀이하다가도 멈추고 일어나 어깨를 흔들며 춤을 추는 우리 바다 ㅋㅋㅋㅋㅋ
극장판 아기상어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직 영화관을 가본 적이 없는 우리 바다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유튜브를 보는 실력을 보니 영화관도 충분하겠더라고요. 설날 아주 큰 도전 삼아 영화관을 다녀왔습니다.
아기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순식간에 빵! 떠서 k 콘텐츠의 위엄을 확실히 1위로 올려준 핑크퐁의 캐릭터죠.
유튜브 영상 조회수만 해도 한 영상에 100억 뷰를 이끌어낸 대단한 친구입니다.
이 아기상어가 나오는 첫 번째 영화가 출시된 이번 사이렌 스톤의 비밀. 평소 우리 바다가 만나오던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의 아기상어 모습과는 약간 다르지만 같은 핑크퐁 회사에서 나온 캐릭터 맞습니다 ㅎㅎ
영화관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로 다녀왔어요. 설날 당일이라 사람 많이 없겠지 했는데 오후가 되자마자 사람이 확 늘어난 게 눈에 보입니다. 오전 명절맞이 하고 가족끼리 다들 나오신 것 같아요 ㅎㅎ
영등포 CGV에선 48개월 미만은 영화관 관람이 무료이기에 21개월 우리 바다는 티켓을 사지 않고, 바다애미 해초와 바다애비 바다코끼리 티켓 2장만 샀어요. 주인공은 우리 바다인데 보호자로 함께 들어가기만 하는 어른 둘이 돈을 주고 티켓을 사야 하는 상황이 우습기도 하고 ㅋㅋㅋ
우리 바다의 행복한 첫 영화관 관람이 되기 위해 아기 떡뻥도 챙기고, 어두운 곳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쪽쪽이 뚜껑이 달린 보리차 물, 음료수도 챙겼습니다.
48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다 보니 보호자의 무릎에 안 해 관람합니다. 좌석이 따로 지정해주지 않거든요 ㅎㅎ
불이 꺼지자 약간 긴장한 듯 보여서 어깨를 감싸 안아주었어요.
영화 중간에는 휴대폰 사용을 못하니, 광고가 시작할 때 첫 영화관 입성을 기념하며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ㅎㅎ
러닝타임 84분으로 아기상어 올리와 그의 단짝친구인 윌리엄이 함께 사이렌 스톤 마법의 힘을 노리는 스타리아나와 경쟁하며 전 세계 바닷속 평화를 위해 모험하는 내용. (모두 네이버에도 기재된 내용만 기재했습니다)
영화 시간은 어린이 용으로 짧은 편인데도 우리 바다는 마무리가 되어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며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하고, 아기상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영화관 소리가 커서 우리 바다의 사부작사부작 소리는 아예 들리지 않는 상황이라 다행이었죠.
그리고 더 다행인 건 주변의 아이들이 모두 영화 상영 중에 말도 많고, 아기상어와 함께 웃기도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분위기였어요. 아이들 영화다 보니 이런 게 정말 편안합니다 히히 >< ㅋㅋㅋㅋㅋ
어린이들의 위주로 영화의 전개도 정말 빨라서 빠른 영상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 정신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ㅎㅎ 대신 영화관 속에 아이들이 모두 집중력 최고! 21개월 우리 바다도 1시간 넘게 집중했으니 엄청나죠 ;; (이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 바다를 걷게 할 공간이 없어 다른 사진은 찍지 못했고, 1층으로 내려가 카카오샵 앞에 있는 조형물과 잠깐 놀았어요.
지하로 한층 더 내려가보니 설맞이 아기의류 세일도 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우리 바다 봄 내의 세트도 한 4개 샀습니다.
우리 바다의 두 번째 설맞이, 이 정도면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 ^^ 설 연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