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 아이랑 가볼 만한 곳 망원시장
맛있는 요리를 다회용기에 담아 카페에 앉아 먹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육아 블로거 바다네입니다 :)
서울시 마포구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맛집천국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ㅎㅎ
바로 마포구 망원시장인데요, 맛집이 많기로는 이미 서울 대표 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이 친환경 재래시장으로 다회용기 사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바다네는 여름날에 다녀와서 사진 속 인물들이 모두 반팔이라 여름이 올 때까지 기다려볼까 하다가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같아 하루빨리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아 지금이라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망원시장
서울 마포구 포은로 6길 27
10:00 ~ 20:00 연중무휴
시장 주변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주차는 주변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망원시장은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4~5개 정도 있어서 골라서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바다네는 입구 바로 옆에 망원1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망원공영주차장을 이용합니다. 다른 주차장들도 모두 입구와 가까운데, 망원 공영 주차장이 시장 중간쯤 들어가는 입구라 어딜 가도 가깝고, 시장음식들을 식사할 수 있는 카페와 가장 가깝기 때문이죠 ㅎㅎ 위의 망원시장 입구 사진에 서서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정말 바로 옆건물이죠?
망원시장 공영 1,2 주차장
다회용기를 내세요!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
망원시장은 위에서 언급해 드렸듯이 다회용기 대여도 하고, 카페에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해 주는 친환경 재래시장인데요,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이 제도를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바다네도 미리 출발하기 전에 다회용기와 장바구니를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야무지게 한 끼 챙겨 먹으려고 크기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다회용기 대여가 되는데 바다네는 우리 바다에게 다회용기 사용하는 친환경에 대한 습관을 잡아주고 싶어 일부러 아이와 함께 챙겼어요. 그리고 대량으로 설거지해서 사용하는 대여해 주는 용기보단 그냥 내 거 내가 사용하는 게 마음도 편할 것 같고요.
맛있는 음식 천국, 서울 대표 맛집시장 망원시장
망원시장은 맛집이 많기로도 정말 유명한 곳입니다. 진짜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마다 SNS에서 자주 보이던 맛있는 음식들이 보여요. 어떤 맛집이 있는지 둘러볼까요?
주말 이른 점심쯤에 사람이 많이 없겠지 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갔던 길인데 망원시장은 방문하신 손님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무엇인가를 사고 있길래 뭐지 하고 방문했더니 바삭 마차입니다.
바삭 마차는 불에 구워먹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죠. SNS에서 망원시장 검색하면 제일 먼저 뜨는 요즘 핫한 길거리 간식 ! 바삭마차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하나 주문했어요. 맛은 바닐라, 딸기, 초코 3가지 맛중에 고를 수 있고 주문하면 그즉시 아이스크림이 든 네모 모양 마쉬멜로우를 구워주십니다.
이렇게 네모 마쉬멜로우 꼬치를 직화로 구워서 주시는데 영상 찍을 수 있도록 자세도 잡아주시는 사장님 센스가 ㅋㅋ
영상까지 야무지게 찍고 냠냠 먹어봤어요. 마시멜로가 겉은 바삭 달콤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진짜 인기가 많을만하구나 싶더라고요. 얼마 전까지 대 유행을 했던 탕후루랑은 차원이 다른 달콤함...!!
사진처럼 어느 정도 파먹고 나면 안에 아이스크림이 짜잔 하고 나옵니다. 바다제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었고, 이건 다회용기가 필요 없어서 그냥 받아서 길거리 간식답게 바로 먹었어요 ㅎㅎ 순삭!
조금 걷다 보니 만난 꼬치로 유명한 통꼬를 만났어요. 같은 건물 지하 1층에는 훈훈 호떡도 있더라고요.
통꼬와 훈훈 호떡은 MZ들 사이에서 SNS 유행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자주 보았던 곳입니다. 바다네도 여기다 해서 가보았어요.
가장 기본은 옥수수 호떡으로 1,500원이고, 호떡 가게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세분이나 계셔요.. 인기가 실감이 되시나요?ㅎㅎ 호떡 사는데 줄도 서야 한답니다 ㅎㅎ 바다네도 웨이팅 해서 호떡을 사 왔어요. 당연히 이것도 다회용기에 포장완료!
이후로도 줄줄이 유명한 맛집을 만나 지파 돈가스를 좀 더 샀어요. 이후 구경 좀 다니고 먹으러 가자 했는데 이런 살게 너무 많더라고요. 대형마트에서 주로 장을 보는 바다네는 전통시장에 과일이 이렇게 싸게 유통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와..
이고 지고 짐이 많았지만 요렇게 맛있게 잘 익은 과일을 저렴하게 파는데 어떻게 안 사겠나요 ㅋㅋ 바다애미 해초와 바다애비 바다코끼리까지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다녀도 과일을 사 왔습니다.
드디어 망원떡갈비를 만났어요! 가성비 최고라고 하도 유명하길래 이건 사놓고 집에 얼려놓고 우리 바다 밥반찬으로 하나씩 꺼내줘야겠다 했는데 정말 운 좋게도 브레이크 타임이 이제 막 끝나서 웨이팅도 길지 않더라고요. 예약을 받아왔었는데 이제 현장에서 웨이팅만으로 살 수 있어서 마침 바다네가 살 수 있었던 거죠! 웨이팅이 길어서 못 샀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망원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원하고 쾌적한 CAFE M
앞서 언급해 드린 대린 대로 주차장 주변에 망원시장에서 사 온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어요. 바로 CAFE M 카페엠입니다. 여름날 시원한 카페가 간절했는데 노상에서 그냥 서서 먹거나 간이 테이블에서 먹으면 힘들었을 텐데 시원한 에어컨이 켜져 있고, 관리가 되어 있는 카페로 가서 앉았더니 너무 좋더라고요.
당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각자 음료를 1잔씩 주문했고, 나머지 음식들은 망원시장에서 사서 다회용기에 담아 온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지파이는 크기가 정말 커서 용기에 담기지도 않더라고요. 크기가 진짜 컸어요.
호떡과 닭꼬치 소금구이도 맛있어서 SNS에서 왜 유명한지 이제 알겠더라고요 ㅎㅎ
식사를 위한 식기류는 이곳 카페엠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자리 정리만 해주면 돼서 설거지를 해야 할 필요도 없어 다회용기 대여를 하실 분들은 정말 편할 것 같아요.
아가를 데리고 갔더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어린이 초콜릿우유를 주셨어요! ㅎㅎ정말 달콤하고 맛있어서 감사하게 마셨답니다. 당시 우리 아이는 너무 어려서 초코류는 먹지 않는 아기였어서 너무 감사했지만 아이는 사실 먹이지 못했어요...(사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더 맛있게 먹었어요 ㅜㅜ)
구경할 것도, 맛있는 음식도 당연 서울 대표 재래시장 망원시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