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우리 아이들의 맛있고 즐거운 여름 지키기
날씨가 따듯해 여름의 더위가 걱정이 되더니, 하루아침에 바람이 쌩쌩 불며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도 해요. 하루에도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이 10도씩 차이나곤 하니 시원한 날씨를 예상하고 먹다 남은 음식을 냉장보관 하지 않거나, 상온에 내버려 두진 않으셨나요? 겨울철은 조금 걱정이 덜하지만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가는 때에는 때이른 식중독이 찾아올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식중독은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후군으로 음식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가 번식한 것을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발생되는데요, 식중독이 걸리게 되면 급작스럽게 설사나 구토, 발열이 나기도 하고, 탈수증상을 보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같이 날씨가 더운 날에는 음식이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상한 음식을 먹고 집단식중독 감염 사례가 많으니 조심해야 해요.
식중독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합니다.
- 포도상구균
- 장염 비브리오
- 보툴리누스 중독증
- 장출혈성 대장균
포도상구균의 경우 섭취하고 나서 1~6시간 이후 복통과 설사가 시작되며 12시간 정도 반복됩니다. 고온에서 균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상했으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장염 비브리오는 어패류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데 꼬막, 피조개, 낙지, 망둥어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보툴리늄 균에 의해 걸리는 보툴리누스 증독증은 강증을 일으키고 눈이 흐려지는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데요, 치사율이 8%나 되니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 장출혈성 대장균은 매우 흔한 식중독균으로 구토, 발열, 오한, 피가 섞인 대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는 있지만 대표적인 식중독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한 음식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게된 세균과 바이러스는 소화기관에 장애를 일으키는데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속이 더부룩하고, 구토나 설사를 반복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식중독은 전신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몸에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는 인체의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열과 오한이 생길 수 있고, 이 역시도 구토와 설사는 동반하게 됩니다. 드물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점막으로 침투할 경우 염증, 근육경련, 신경마비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증상
- 급작스러운 발열과 구토, 복통, 설사가 나타납니다.
- 명치 부위의 통증과 구토, 메스꺼움이 느껴집니다.
- 반복되는 설사로 화장실을 자주 들어갑니다.
- 소아의 경우 구토, 성인의 경우 설사가 주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적절한 휴식과 건강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는데요,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면 탈수증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분섭취를 해야합니다,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음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며, 증상들이 너무 심한 경우나 고열, 혈변을 보는 경우엔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아야 해요.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좋습니다. 평소에 수시로 손을 30초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구석구석 씻으며, 식재료는 3번 이상 세척합니다. 주방 기구들을 청결하게 유지하는것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며 남은 식재료와 음식은 꼭 냉장이나 냉동보관 해야 합니다. 또 해산물은 꼭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죠.
여름은 맛있는 먹거리들도 많고, 즐거운 신체활동도 많아지는 계절이라 그만큼 건강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한 기간입니다. 식중독을 조심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