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성인들도 즐거운 도서 놀이터 고척 스카이돔 아트책보고
서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VIP룸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육아 블로거 바다네입니다 :)
작년 한 해, 바다애미 해초는 서울의 저출산 예방 대책 프로그램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기자단으로써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서울의 육아소식을 전해드렸어요 ㅎㅎ
그래서 서울시 육아제도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엄마아빠 VIP룸이 있는 서울 아트책보고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 지하에 있답니다.
서울 아트책보고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430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고척 스카이돔 주차장 이용 가능
고척 스카이돔은 건물 내 지하주차장이 있고, 서울 시내 기준 매우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경기가 없는 날엔 보통 주차장이 한산해서 매번 방문할 때마다 주차장이 넓어 아무 곳이나 골라서 주차를 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
고척 스카이돔 주차정보 및 주차 꿀팁!
고척 스카이돔은 지하 주차장이 있고, 가족 주차장, 장애인 주차장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에요.
30분 내 회차 시 무료주차 가능하고, 30분 이후부터는 5분에 150원씩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경차할인과 다둥이 할인 등등 공영주차장에서 이용가능한 할인이 모두 적용가능하기 때문에 경차를 사용하는 바다네는 1시간에 주차요금이 1500원 정도라 부담 없이 방문하곤 합니다.
다만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을 전체대관하거나, 야구경기가 있는 날엔 주차장을 오픈하지 않으니 아트책보고 홈페이지나 고척 스카이돔 관리 홈페이지에서 주차가능한 날짜를 확인해 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다네는 주로 아트책보고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요.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팝업창으로 가장 먼저 주차정보가 이미지로 보기 좋게 정리되어 뜨기 때문에 홈페이지 안에서 정보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돼서 좋더라고요. 참고로 2월은 매주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주차가 가능했답니다 ^^
고척 주변은 주차할 곳도 없는 편인데, 스카이돔에 주차가 이렇게 부담 없이 가능하니 참 좋아요!
아트책보고는 고척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물로 입장하면 그냥 딱 바로 앞에 보이는 위치에 있어 위치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길을 자주 헤매는 분들은 대형 아웃렛에서 가게 찾기를 힘들어하시더라고요 ㅎㅎ 아트책보고는 전혀 그럴 걱정 없음!
복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서울 아트책보고가 위치해 있는데 한쪽은 어린이 책 놀이시설인 아트북갤러리와 도서관이 있고, 한쪽은 엄마아빠 VIP룸, 책 전시,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아트북갤러이와 도서관을 방문해 볼까요?
아트북갤러리_어린이 놀이 체험형 아트북 전시 및 갤러리
아트북갤러리는 매 시즌마다 어린이가 주제에 맞는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존과 전시존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 주제는 [겨울 그림책 이야기]입니다.
마치 눈이 소복이 쌓인 마을에 아늑한 동화나라 통나무집으로 들어온 기분이에요 ㅎㅎ
겨울을 주제로 한 그림책이 전시되어 있고, 눈사람 카드 꾸미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색연필 및 꾸미기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바다는 무대 쪽에 모형 모닥불에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요, 진짜 불인 지 궁금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양옆에 있는 커다란 화면에선 겨울을 주제로 한 동화책의 장면들이 차례대로 나와 그림을 읽어보고나 화면에서 볼 수도 있어요.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종이로 만들었지만 튼튼해서 우리 바다가 오르락내리락해도 문제가 없었고, 가볍기까지 해서 아이방에 두고 싶다 생각도 드는 친환경 가구입니다.
반대쪽엔 겨울 체험인 눈썰매 체험존이 있어요.
영유아들은 앉을 수 있는 산타썰매를, 연령이 조금 높은 어린이들은 평평한 판에 앉는 눈썰매가 구비되어 있으나 모두 자유롭게 사용가능합니다.
썰매장이 미끈미끈한 바닥이라 툭 밀어도 쭈욱 밀려요. 엄마가 우리 바다를 썰매애 앉히고 밀어주었더니 저만치 쭈욱 가더라고요 ㅎㅎ (엄청 좋아함!!)
눈썰매에 사용하는 어린이용 헬멧도 있어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고요. 성인이 타보니 무거워서 인지 잘 안 밀립니다. 적당한 마찰력도 있어 그렇게 쑤욱 밀려가버리진 않아 또 안전합니다.
눈썰매의 원리를 이해하기는 아직 어려운 21개월 우리 바다는 엄마가 밀어주는 대로 썰매가 밀리는 대로 그저 즐거워했어요 ㅎㅎ
지난번 시즌에는 볼풀장이 있었는데 이번엔 눈썰매까지! 아트북갤러리의 체험형 책 놀이터, 전시는 정말 퀄리티도 좋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 다음 시즌엔 뭐가 나올까 기대되는 곳입니다.
놀이시설 이외에도 카운터에서 '도전! 내가 서울 아트책보고 아티스트'라는 프로그램으로 색칠놀이를 해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내가 직접 색칠놀이 한 그림을 머그컵으로 만들어 주시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매년, 매달 진행하는듯해요. 작년엔 바다어미 해초도 당선되어서 제가 직접 그리고 색칠한 그림이 담긴 머그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올해는 주제가 용인듯해요. 용그림으로 색칠놀이한 아이들의 작품이 머그컵에 그려져 전시되고 있더라고요 ㅎㅎ 요 이벤트도 아이와 함께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트북갤러리 옆에 있다는 도서관은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이렇게 편안한 소파와 분위기에서 그림책이나 만화책을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고, 편안하게 쉴 수도 있어요. 주로 소파 쪽에는 만화책이나 웹툰이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기서 편안하게 앉아서 만화책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ㅎㅎ 소파 뒤쪽으로는 예쁜 인테리어의 도서관처럼 벤치와 수많은 책들이 꼽혀있습니다. 물론 대여도 가능하고, 공간이 넓어서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만나볼 수 있어요.
서울 아트책보고의 수유실 및 유아휴게실
아트책보고의 화장실은 복도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곳에서 수유실이나 유아휴게실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다네도 처음엔 어디 잇는지 몰라 기저귀 갈이대를 찾아 화장실로 들어갔는데 기저귀갈이대만 있고, 그마저도 겨울에 사용하기엔 조금 추워서 여쭈어 보니 도서관 제일 안쪽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아트책보고의 수유실 및 유아휴게실은 위에서 언급해 드린 아트북갤러리옆의 도서관 안쪽에 있고, 수많은 책들 사이에 문이 나있는 구조라 급하게 둘러보면 화려한 인테리어 속에서 잘 안보이실 수도 있어요 (경험담...^^...) 수유실 2칸이 있고, 기저귀 갈이대, 이유식을 먹을 수 있는 의자와 책상, 전자레인지, 세면대등이 있어 우리 바다처럼 어린 연령의 아가들도 아트책보고를 쾌적하게 체험하실 수 있답니다.
자 다음은 엄마아빠 VIP존과 복합문화공간, 북카페등을 살펴볼까요?
아트책보고 엄마아빠 VIP존
엄마아빠 VIP존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엄마아빠 VP존은 서울의 저출생 예방 극복 프로그램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활동 중 하나로, 여기 고척 스카이돔과 세종문화회관 등등 엄마아빠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있는 어린이 놀이 시설입니다. 대충 짐작이 되시겠지만 아이가 있어 문화생활을 거의 즐기지 못하는 엄마, 아빠분들을 위해 편안하고 즐거운 문화관람 되시라고, 어린이들이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둔 것인데요, 세종문화회관의 경우 키즈카페처럼 놀이시설이 다양한 대신, 당일 관람티켓이 있어야 이 시설을 이용가능하지만 여기 아트책보고는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며, 주제는 책육아나 도서에 관련된 활동만 가능합니다. 2023년 개설되어 바다네도 취재 겸 체험하러 방문했다가 너무 시설이 좋아서 정말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이에요.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편안하게 빈백에 앉거나 누을 수 있고, 오르막길, 내리막길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바다처럼 신체활동이 주를 이루는 연령(?) 아가들에겐 간단한 대근육 활동도 가능하답니다. 물론 뛰어노는 건 안 되겠지만 평일에 방문했더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바다만큼 연령이 어려서 책을 보다가 오르락내리락 중심 잡기 놀이도 하고, 미끄럼틀 타듯이 앉아서 슬금슬금 내려오기도 하고 ㅋㅋ 책도 보고 신체놀이도 하고 정말 말 그대로 책육아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
책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팝업북이나 아가들이 사용하는 뽀시락 촉감놀이 책부터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좋은 긴 글의 동화책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소리가 나는 사운드북은 건전지가 너무 많이 사용되는 문제점 때문일까요? 거의 보이지 않고 2~3권 발견하게 전부였습니다. 우리 바다는 아직 연령이 어리다 보니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1개월. 사운드북을 정말 좋아하지만 여기 아트책보고는 오르막길, 내리막길, 빈백이 깔려 폭신한 구멍까지!! 신체놀이하기 너무 좋은 곳이라 사운드북이 필요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아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ㅋㅋ
한쪽엔 미디어를 활용한 구연동화도 들을 수 있어요. 이름은 뭔지 모르겠지만 ^^;; 고양이 기계에 영어나 한글로 적힌 도서카드를 꼽으면 움직이는 동화책 그림도 나오고 그림에 맞추어 동화구연도 들려준답니다. 우리 바다는 아직 이런 기계(?)류에 적응하지 못했던 터라 사용하기를 거부하던데 5세 정도 되는 유아들은 스스로 카드도 고르고 헤드셋도 쓰고 구연동화를 꽤 오랫동안 보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은 미디어 동화는 2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아늑하기까지 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ㅎㅎ
엄마아빠 VIP룸엔 책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체험이나 도서를 기반으로 한 놀이 NIE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커다랗고 동그랗게 마주 보는 테이블이 두 개 놓여 있고요, 색연필과 색칠놀이 활동지도 몇 장 구비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아트북갤러리에서 언급드렸던 용 색칠하기 활동인 도전! 나도 아티스트 활동지를 여기서 색칠해도 돼요 ^^
동그란 원형 테이블의 뒤쪽은 VIP룸 출입구 쪽이고, 그 앞엔 바로 북카페가 위치해 있어요.
아이들 책놀이 하게 VIP에 놀고 있는 동안 엄마나 아빠들은 모임을 이루어 카페에서 차 한잔씩 드시는 분도 꽤 계시더라고요.
카페 이용하면서 전시되어 있는 책도 읽어볼 수 있으니 육아맘에게 너무 좋은 아트책보고.
우리 바다도 조금만 더 나이가 들면 이렇게 혼자 놀이도 하고 엄마는 카페에 앉아서 읽고 싶은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실 수 있겠죠?(엄마의 바람)
,서울서울어느 정도 신나게 놀이 후, 바다네도 카페에 앉아서 전시된 도서도 구경하고 빵과 음료를 주문했어요.
여기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고 가장 비싼 자몽에이드도 4,000원, 생크림 빵도 4,000원이라 정말 부담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참고로 뽀로로 음료수는 1,500원입니다. 할인하는 마트에서 1,000원 정도에 사면 싸게 잘 산거고 일반 마트에서는 1,500원으로, 키즈카페나 2차 소매로 사는 경우 보통 2,000원에 살 수 있던데 이곳은 1,500원이라 뽀로로 음료수도 정말 착한 비용! ㅎㅎ
책이 전시되어 있는 이곳은 북 카페기도 하지만 아트책보고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전시와 상영회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페보단 도서 복합 문화공간이 더 가깝기 때문에 카페 이용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테이블에 앉아서 쉬거나 책을 볼 수 있어요. 전시와 상영회 정보는 아트책보고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는데 얼마 전까지는 수요 영화관을 운영했다고 하더라고요 ㅎ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었는데 이런 각종 행사들은 매번 새롭게 진행되고 정말 자주 열리는 편이라 그저 방문만 하면 아이들을 위해 파티해 주고, 이벤트 열어주는 어린이집에 온 것 같아 육아 가성비 최고입니다.
바다네는 아트책보고가 가성비도 좋고, 책육아까지 해낼 수 있어서 정말 자주 방문하는 곳이에요. 여러분들도 구로, 고척 아이랑 뭐 하지? 고민이시라면 아트책보고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떠신가요?^^